
"청력보호구 인증 비교
— 한국 KCs와 미국 ANSI·OSHA
기준의 핵심 차이 "
소음성 난청은 산업 현장에서 발생하는 대표적인 직업성
질환입니다. 건설, 제조, 조선 업종을 중심으로 꾸준히 보고
되고 있으며, 일단 손상된 청력은 회복되지 않는다는 점에서
예방 중심 관리가 요구됩니다. 이에 고용노동부는 2024년
6월 산업안전보건기준에 관한 규칙을 개정하여 청력보존
프로그램 수립 기준 소음 수준을 90dB에서 85dB로 낮췄
습니다. 개정 규칙은 2024년 12월 29일부터 시행됩니다.
미국에서도 OSHA 29 CFR 1910.95와 ANSI S12.6을
중심으로 독자적인 청력보호구 인증·사용 체계를 운영합니
다. 두 나라의 기준은 차음성능 표현 방식, 제품 분류 체계,
검증 절차 면에서 뚜렷한 차이를 보입니다. 본 글에서는
한국보호구 안전인증 고시와 미국 ANSI·OSHA 기준을
비교하여 국내 안전 담당자가 실무에서 참고할 수 있는
시사점을 정리합니다.
✔ 한국 보호구 안전인증 고시의
청력보호구 분류와 성능기준
한국의 청력보호구 인증 근거는 고용노동부고시 제 2023
-64호「보호구 안전인증 고시」(2023년 12월 18일 시행)
입니다. 고시는 방음용 보호구를 귀마개와 귀덮개로 구분
하며, 별표12에서 각각의 성능기준을 규정합니다.
청력보호구는 산업안전보건법상 의무안전인증 품목으로
지정되어 있어, 시중에 유통되는 모든 제품은 인증을 취득
한 후 출시되어야 합니다. 인증 심사는 한국산업안전보건
공단 산하 산업안전보건인증원(miis.kosha.or.kr)이
담당합니다.
✔ 미국 ANSI S12.6과 OSHA 기준
: NRR의 의미와 현장 적용 방식
✔ 2024~2025년 주요 변화
: 한국의 규제 강화와 NIOSH의 정책 개정
한국에서는 2024년 6월 산업안전보건기준에 관한 규칙 개정
으로 청력보존프로그램 수립 기준이 90dB에서 85dB로 낮아
졌습니다. 개정 규칙은 2024년 12월 29일부터 시행됩니다.
이에 따라 작업장 소음이 85dB 이상인 사업주는 소음 노출
평가, 청력보호구 지급, 청력 검사, 교육, 기록 관리를
포함한 청력보존프로그램을 수립하고 시행해야 합니다.
미국에서는 2025년 1월 NIOSH가 Science Policy Update
2025-104를 공개하며 청력보호구 핏 테스팅(Fit Testing)에
관한 새로운 정책 권고를 발표했습니다. 핵심 내용은 기존
NRR 기반 보정(derating) 방식 대신 개인별 핏 테스팅을
통한 PAR(Personal Attenuation Rating, 개인 차음 등급)
측정을 권고한다는 것입니다.
NIOSH는 1998년 기준 문서에서 NRR derating 방식이
당시 현장용 핏 테스팅 장비가 부재한 상황의 대안이었음을
설명합니다. 현재는 현장에서 신속하게 개인별 차음값을
측정하는 시스템이 상용화되어, PAR 방식이 더 정확한 보호
수준을 보장한다고 판단됩니다. 다만 OSHA 29 CFR 1910
.95 부록 B는 아직 공식 개정되지 않아, PAR은 의무 사항이
아닌 권고 수준에 머물러 있습니다.
두 나라 모두 실험실 인증값이 아닌 실제 착용 조건에서의
차음 성능 검증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기준을 발전시키고
있음이 확인됩니다.
✔ 현장 적용 팁
청력보호구를 선정할 때는 작업장 소음 수준과 주파수
특성을 우선 파악합니다. 프레스, 그라인더 등 충격·고음
중심 소음 환경에서는 귀마개 2종(EP-2)도 검토 가능하지만,
일반 기계 소음이 혼합된 환경에서는 전 대역 차음이 가능한
1종(EP-1) 또는 귀덮개를 선택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미국산 제품을 도입하는 경우, 라벨 NRR을 현장 계획에
그대로 적용하지 않고 OSHA 부록 B의 보정 계산을 반드시
거쳐야 합니다. 보다 정확한 보호 수준 확인이 필요하다면
NIOSH가 권고하는 개인 핏 테스팅 장비 도입을 검토할 수
있습니다.
PPELab의 파트너사 BDKI(바쿠우달로즈코리아)는 Honey
well을 비롯한 글로벌 청력보호구 브랜드의 국내 유통을 담당
하며, 귀마개·귀덮개 라인업과 제품 선정 컨설팅을 지원합니
다. 국내 KCs 인증 제품과 미국 ANSI 기반 제품 간 비교
선정이 필요한 경우 PPELab(www.ppelab.co.kr)으로
문의하시면 됩니다.
✔ 정리
한국 보호구 안전인증 고시는 귀마개를 1종(전 대역차음)과
2종(고음 중심 차음)으로 분류하고, 차음값을 주파수별로
검증합니다. 미국 ANSI·OSHA 체계는 단일 숫자인 NRR을
사용하되, OSHA 부록 B의 보정 계산을 통해 실제 현장 적용
값으로 환산합니다. 한국은 2024년 12월부터 청력보존프로
그램 수립 기준을 85dB로 강화했으며, 미국에서는 NIOSH
가 2025년 개인 핏 테스팅을 통한 PAR 방식 도입을 권고
했습니다. 제품 인증 취득에서 실제 착용 성능 검증까지
관리 범위를 확장하는 흐름이 양국 공통으로 관찰됩니다.
…
• 고용노동부, 「보호구 안전인증 고시」, 고용노동부고시 제2023-64호, 2023년 12월 18일 시행, 접근일 2026-08-15,
https://www.law.go.kr/행정규칙/보호구안전인증고시
• 고용노동부, 「산업안전보건기준에 관한 규칙」 제512조, 2024년 6월 28일 개정, 접근일 2026-08-15,
https://law.go.kr/법령/산업안전보건기준에관한규칙/제512조
• NIOSH, "Individual Fit-Testing Recommendation for Hearing Protection Devices," Science Policy Update 2025-104, 2025년 1월, 접근일 2026-08-15,
• Acoustical Society of America (ASA), ANSI/ASA S12.6-2016 (R2020), "Methods for Measuring the Real-Ear Attenuation of Hearing Protectors," 2016년 발행·2020년 재확인,
https://webstore.ansi.org/standards/asa/ansiasas122016r2020
• OSHA, 29 CFR 1910.95 Appendix B, "Methods for Estimating the Adequacy of Hearing Protector Attenuation," 접근일 2026-08-15,
https://www.osha.gov/laws-regs/regulations/standardnumber/1910/1910.95AppB
• 안전저널,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안전 법·제도 정리", 2024년, 접근일 2026-08-15,
https://www.anjunj.com/news/articleView.html?idxno=39426
• 세이프티퍼스트닷뉴스, "청력보존프로그램 수립 대상 90dB→85dB로 강화", 접근일 2026-08-15,
https://www.safety1st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4967